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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첩이란? 덧글 0 | 조회 94 | 2023-01-25 16:32:07
관리자  


言語心聲이며 心畵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글씨는 사람의 마음을 그림처럼 베껴 낸다는 뜻이다. 언어나 문자는 인간이 서로의 의사를 소통하는데 있어서 필요 불가결한 요소이다. 그래서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은 말과 글씨를 보다 더 훌륭히 다듬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다. 를 익히고 닦는 과정까지를 포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書藝라고 하고 일본에서는 書道, 중국에서는 書法이라고 부른다.

 

 

독첩(讀帖)

 

독첩이란, 글씨를 쓰지 않을 때나 붓을 들기 전에 법첩을 펼쳐놓고 자형의 형체나 붓을 움직이는 방법 등을 연구하는 것을 말한다. , 영자팔법(永字八法)과 필획의 진행을 일일이 분석하여 방필(方筆)로 쓸 것인지 아니면 원필(圓筆)로 쓸 것인지를 결정하고 또한 장봉(藏鋒) 혹은 절봉(折鋒)을 결정한다. 그런 뒤에 다시 짜임새의 특징과 필획 사이의 간격, 장단, 대소, 신축(伸縮), 조세(組細) 등을 연구한다. 짜임새에 있어서는 안을 빽빽하게 하고 밖을 성기게 할 것인지, 아니면 안을 성기게 하고 밖을 빽빽하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여야 한다. 이외에 글자의 형세를 연구하는 데 가로획은 어떻게 처리하였으며 세로획은 어떻게 처리하였는가 하는 문제들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 또한 짜임새에는 어떠한 특징과 변화가 있으며 어떠한 자태를 취하고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통틀어 독첩이라 하며 입첩의 기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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